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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힘 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2명 구속기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4-02 18:40
2024년 4월 2일 18시 40분
입력
2024-04-02 18:31
2024년 4월 2일 18시 31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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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9일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다 경찰에 끌려나가는 모습. 뉴스1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이재만)는 대진연 회원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미신고 집회를 개최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지난달 9일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해산 요구에 불응한 대진연 회원 7명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중 2명에게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달 3일 충남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축사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 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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