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취업률 80% 기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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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55명, 공기업 13곳 등 취업
실무중심 교육-면접 컨설팅이 도움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인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가 경기 침체에 따른 심각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80%를 달성했다.

11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69명 가운데 55명이 졸업과 동시에 △한전KPS(5명) △한국중부발전(3명) △한국석유공사(2명) 등 13개 공기업과 △포스코(3명) △삼성전자DS(17명) △삼성SDI(2명) 등 국가기간산업 및 첨단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대기업, 국내 유수 중견·강소기업 등에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80명 가운데 58명이 취업해 72.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계적인 실무중심 교육과정과 산업기사 자격취득 과정, 맞춤식 취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창의적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때보다 심층적이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비교과 시간과 자습 시간을 이용한 토의·토론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 기초 능력 및 직무수행 능력 평가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역량 있는 내·외부 강사를 초빙해 컨설팅 및 실전 면접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실전 면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4월 광주자동화설비공고에서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바꿨다. 강민수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교장은 “모든 졸업생이 원하는 일자리에 100%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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