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9호선 3편성 증차 운행…배차간격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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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8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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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 News1
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 News1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8편성×6칸) 투입을 결정했다. 지하철 혼잡도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 5월로 예정됐던 증차 시기를 앞당겨 지난해 말 이 중 5편성을 우선 투입했다. 다음달부터 나머지 3편성도 운영을 시작한다.

9호선 최고혼잡도는 지난해 5편성 투입 전 199%(지난해 11월 기준)에서 5편성 투입 이후 188%(올해 1월2일~2월23일)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6~8시)에 집중 배차한다. 일일 총 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 대 일반 운행 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1대 1로 운영한다. 신규 투입으로 출?퇴근시 배차간격은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중이다. 3편성 투입 후에는 1주간 9호선 종합관제센터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혼잡도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에 대비한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2024~2027년까지의 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비 451억 원 중 25%인 113억 원(올해 28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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