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서트-바자회 열고 문화체험관 운영… 임직원 적극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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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코웨이 임직원이 ‘2023 넷마블나눔 DAY’에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제공
넷마블·코웨이 임직원이 ‘2023 넷마블나눔 DAY’에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제공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해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축소됐던 활동이 활성화된 만큼 2024년부터는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넷마블문화재단 사회공헌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게임산업 현장을 방문해 게임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아현산업정보학교와 미국의 인디애나대 학생 등이 지타워를 방문해 견학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게임산업 직무와 진로 소개 △넷마블 임직원 강의 △사옥 라운딩 등을 통해 게임산업 현장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게임콘서트’ 역시 지난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게임콘서트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전환 이후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행사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던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 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 상향과 여가 문화 확립을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6월 예선이 진행됐으며 9월에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5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한 본·결선이 개최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016년부터 시작한 ‘넷마블 바자회’를 기반으로 한 ‘넷마블나눔 DAY’도 4년 만에 재개됐다. ‘넷마블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으며 4년 만에 개최된 지난 행사에는 넷마블컴퍼니를 비롯해 코웨이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취약계층 접점 늘리는 게임문화체험관
넷마블문화재단은 2024년을 맞아 더 적극적으로 소외계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우선 15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이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애 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 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에는 PC, 모바일, VR 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와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문화체험관 1.0이 ‘도전’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장애 학생의 여가 문화 및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게임문화체험관 2.0의 키워드인 ‘동행’을 앞세워 1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장시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제36호, 37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각각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모자애복지관에 설치한 바 있다.

‘넷마블게임박물관’ 역시 2024년 연내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타워에 넷마블게임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을 통해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엔데믹을 맞아 넷마블문화재단의 공익사업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더욱 많은 분께 다채로운 기회가 지원됐다”며 “향후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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