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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승자 행세·블박 유심칩 제거…음주운전 사고 20대, CCTV에 다 찍혔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2-06 11:04
2024년 2월 6일 11시 04분
입력
2024-02-06 09:48
2024년 2월 6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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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자 행세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오전 5시45분쯤 음주운전을 하던 중 상록구의 한 고가차도 아래 주차된 버스를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블랙박스 유심칩을 빼낸 뒤 조수석으로 이동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조수석에 앉아 있던 A씨를 상대로 운전 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A씨는 “친구가 운전했고, 사고 후 가버렸다”는 취지의 진술로 혐의를 부인했다.
A씨 행동이 미심쩍었던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운전석에 있던 A씨가 조수석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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