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남현희 동부구치소서 3차 대질조사…공모 여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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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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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가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11.10. 뉴스1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가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11.10. 뉴스1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28)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26일 대질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대질을 통해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관은 이날 오전 전씨가 수감돼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아 두 사람을 상대로 대질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두 차례 대질조사를 했는데 지난해 첫 조사는 남씨의 건강상 문제로 곧바로 중단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대질조사하며 남씨와 전씨의 공모 규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편취한 혐의를, 남씨는 그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각각 받는다. 남씨는 전씨에게 11억원 이상 사기 피해를 당한 부부로부터 사기공범으로 고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남씨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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