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탐구하는 ‘지속가능한 삶’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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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고려아연과 ‘만년사물’ 전시 개최

‘만년사물’ 전시장 풍경.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만년사물’ 전시장 풍경.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고려아연과 함께 첫 특별기획 전시 ‘만년사물’을 3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 고려아연이 후원해 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의 주제는 공예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것. 오늘날 전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공예적 제작·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생산·소비·일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예를 제시한다.

전시는 △물질을 탐구하다 △되살리고 덜 버리다 △일상에 기여하다 △제작환경을 생각하다 총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1∼2월 격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공예가의 초대’에서는 작가의 시연, 제작 체험,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전시 참여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생산과 소비방식에 대한 공예가들의 고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전지구적 의제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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