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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에 넣었다가 에퉤퉤”…유명업체 닭똥집 튀김서 나온 누런 이물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1-04 15:50
2024년 1월 4일 15시 50분
입력
2024-01-04 15:03
2024년 1월 4일 15시 03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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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된 닭똥집 튀김에서 나온 노란색 이물질.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닭똥집 튀김을 시켰다가 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닭똥집은 닭의 소화기관인 모래주머니를 뜻하는 식재료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OO치킨에서 어머니 똥집튀김 시켜드렸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어머니께 닭똥집 튀김을 시켜드렸는데 (닭똥집을) 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고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따르면 닭똥집 튀김에는 노란 이물질이 잔뜩 끼어 들어있었다.
배달된 닭똥집 튀김에서 나온 노란색 이물질.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A 씨는 “가게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며 “어머니가 본사에 항의하겠다고 하니 그러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대체 저게 뭔가”라며 “같이 시킨 치킨까지 싹 다 버렸다”고 전했다.
이후 A 씨는 추가 글을 통해 “점주에게 사과받았다. 경황이 없고 정신없는 상태여서 그랬다고 했다”며 “해당 음식은 본사에서 회수해 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구청에 민원을 넣은 상태”라고 전했다.
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품 재료를 납품하던 중 손질되지 않은 모래주머니가 들어간 것 같다”며 “재료를 받은 지점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조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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