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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동 10시간 조사…김하성 대질은 당분간 어려울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21 13:41
2023년 12월 21일 13시 41분
입력
2023-12-21 13:39
2023년 12월 2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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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 출석해 자정까지 조사
상습폭행·공갈협박 진실공방 계속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에게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7)씨가 10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정을 넘겨 귀가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20일) 오후 2시부터 임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이 임씨를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자세한 건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하성 측은 상습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입장이냐’ ‘지속적으로 금전 요구를 했다는 게 사실이냐’ ‘기자회견 계획이 있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떠났다.
전날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는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임씨의 공갈 혐의만 조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조사는 추후에 별도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임씨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향후 조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제기된 명예훼손 혐의의 경우 고소인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아 양측의 대질조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임씨에게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6일에는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김씨 측은 자신이 미국으로 진출하기 직전이던 2021년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임씨가 폭행사실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고소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7일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씨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임씨는 변호인을 통해 김씨에게 폭행당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턱과 목, 배 등에 상처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씨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12일 임씨를 출국금지하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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