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10시간 조사…김하성 대질은 당분간 어려울 듯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에게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7)씨가 10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정을 넘겨 귀가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20일) 오후 2시부터 임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이 임씨를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자세한 건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하성 측은 상습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입장이냐’ ‘지속적으로 금전 요구를 했다는 게 사실이냐’ ‘기자회견 계획이 있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떠났다. 전날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는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임씨의 공갈 혐의만 조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조사는 추후에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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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