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술보증기금과 기업 투자 늘린다

  • 동아일보

창업-벤처 투자 활성화 협약

대전시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지역 기업의 투자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대전시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대전 창업·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지역 유망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이 마련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와 기술보증기금은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와 후속 투자 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투자 환경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는 투자 체계 강화를 위해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하고 있다. 대전투자금융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형태로 설립되며 자본금은 500억 원이다. 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 원은 모펀드 자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업무는 투자(직접·간접)와 특별출연(융자)이다. 높은 기술력으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직접 투자해 핵심 전략 산업 등 정책 맞춤형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간접투자는 지역 민간 벤처캐피털(VC)의 경쟁력을 높이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차원의 투자 활성화와 창업 벤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기술보증기금#기업#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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