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부슬비…미세먼지는 ‘나쁨’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6일 0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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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4~7도, 낮 최고 8~16도
일교차 10~15도…건강관리 유의해야
오후~밤 사이 전국 곳곳 5㎜ 내외 비


수요일인 6일은 낮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후부턴 중부지방 등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낮아져 쌀쌀한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 제주도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 밤, 높은 산지에선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서해5도, 광주·전남, 전북,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5㎜ 미만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서부, 울릉도·독도 1㎜ 내외다. 강원산지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도로가 미끄럽고, 비나 눈이 그친 밤부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오르내리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낮 기온이 5~10도, 남부지방은 1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일부 남부내륙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상권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오후부턴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제주도에서 바람이 초속 15m(강원산지 20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후부터 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선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으며,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의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광주·전북·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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