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1층 리모델링 “마음쉼터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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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은 외부로 임시 이동

서울시는 중구 시청 본관 1층을 리모델링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라운지를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청 1층에 있는 열린민원실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인근 빌딩으로 옮겨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본관 1층에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음쉼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시청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마음쉼터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되는 ‘책 읽는 광장’을 포함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 열린민원실은 시청 인근 부림빌딩 1, 2층으로 임시 이전한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하는 열린민원실은 등록·변경·폐업 신고 등을 포함해 각종 민원을 접수하는 창구다. 김성연 서울시 민원담당관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민원 서비스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청#1층#리모델링#마음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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