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창업기업 제품 검증해 사업화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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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 열고 우수 회사 5곳 선정

광주시는 21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제2회 창업기업 제품 실증 경진대회를 열고 대상에 ‘버스정류장 탑승자 유무 표시장치’ 제품을 선보인 ㈜아이테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테크는 실증 지원금 1억1000만 원과 함께 추가 실증 비용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은 △㈜휴텍산업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인명구조함 자동관리 시스템 △㈜호남스마트코리아의 추락 방지 하수맨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삼도환경의 플라스마 기반의 사물인터넷(IoT)형 하수관로 악취 제거 장치 △㈜금철이노베이션의 태양광 집열 시스템이 선정됐다. 경진대회에는 외부 전문가와 50여 명의 시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모두 5개의 우수 기업을 가려냈다.

광주시는 지난달 창업기업 제품 실증 경진대회 공모에 지원한 총 62개 기업 가운데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했다. 8개 기업은 전문가 심사와 원가산출평가 등을 통해 실증 지원금을 확정하고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추가 지원금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8개 기업에 실증 지원금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5곳은 추가 실증 비용 5000만 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이 5개 창업기업 제품들은 12월부터 3개월 동안 광주 곳곳에서 실증을 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고민하는 실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도시 곳곳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가한 창업기업 제품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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