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정책 네트워크 ‘싱크넷’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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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등 14개 시군 부서와
진에어 등 항공-물류 기업 참여

경북도는 1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화백당에서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 출범식을 열었다.

항공산업 싱크넷은 항공 및 물류 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했다. 경북도 출자 출연기관인 경북연구원과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개발공사, 교육기관인 영남대, 경운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보건대, 경북항공고, 14개 시군 담당 부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주요 항공 및 물류 기업들도 참여했다.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 ATR와 국내외 항공운송 사업을 선도하는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해외 물류 전문 기업인 페덱스(FedEx), 에스에프익스프레스(SF Express), 알리바바 CK브릿지㈜, 국내 물류 대기업인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 관련 STX에어로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기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 등이다.

이날 출범식 직후 경북 항공 및 물류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항공 산업, 항공 물류 분과 등 2개의 분과별 토론이 이어졌다. 항공 산업 분과는 △민항기·군용기 MRO 산업의 전략적 육성 △항공 방위산업 활성화 △경북도 친환경 경비행기(전기비행기) 사업 선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의 정책 전략을 제시했다.

항공 물류 분과는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및 제도 △지역별 특화 항공 물류산업 집중 육성 △공항신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을 통한 물류 전문인력 양성 △화물터미널과 연계한 물류단지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국제노선 개설 및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경북 항공산업 싱크넷은 분과별로 4회 분기별 정기 및 수시 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글로벌 물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도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항공산업 정책#네트워크#싱크넷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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