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는 게 왜 보이냐” 3년 전 이선균 사주풀이 한 무속인 ‘소름’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22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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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 영상 갈무리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3년 전 어느 무속인이 배우 이선균이 수갑을 찬 게 보인다는 사주풀이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한 무속인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이선균 등 주요 배우들의 사주를 풀이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무속인은 이선균의 사주 정보를 받은 뒤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갸우뚱했다.

무속인은 “구설수에 처할 수 있다.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고 말했다.

그는 “이분 그런 건 안 하겠죠?”라고 물으며 “수갑을 차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르겠다. 일러주는 대로 이야기하겠다”며 “‘미련한 놈아, 하루아침에 쌓아놓은 명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머리 굴린다고 될 게 아니다.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10월을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선균은 3년 후 10월 마약 투약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어 “할머니가 계속 뭐라고 나무라신다.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이슈(쟁점)가 되면서 ‘이선균의 구설수를 예언한 점집이 어디냐’며 영상 속 무속인을 찾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상을 제작한 올마이티TV 측은 20일 “해당 영상은 3년전 촬영한 영상으로 무속인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올린 내용이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이신 선생님께서 무속인 신분으로 주변의 시선과 생활고의 어려움 속에서 살고 계셨던 걸로 기억한다”며 “선생님께서는 2년 전쯤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는 정보를 얻었다”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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