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생 올해만 418명…5년 만에 2.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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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을 신청한 학생이 418명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약 2.5배로 불어난 수치로, 교육계에서는 이공계나 의대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6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학기 기준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생은 총 418명으로 나타났다. 1학기에는 252명, 2학기에는 166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5년 전인 2019년 168명 대비 2.48배 늘어난 수준이다. 2020년에는 247명, 2021년에는 259명, 지난해엔 335명이 휴학을 신청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의대나 이공계 쏠림 현상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이공계로, 이공계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다.

2023년 휴학생 중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휴학생은 58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10명 늘었다. 공과대학 휴학생은 지난해 68명에서 올해 117명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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