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대리-월정리-수산2리, 농산어촌특화사업 마을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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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내년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에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와 구좌읍 월정리,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등 3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마을당 20억 원이 투입되며 주민 쉼터 조성, 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에 쓰인다. 상대리는 ‘한라산 둘레길 단풍의 시작 상대’를 주제로 공동일터, 어울림센터 등을 조성한다. 월정리는 ‘고아한 제주의 달이 머무는 마을, 월정(月汀)’을 주제로 마을 복지관 신축, 벽화마을 및 해변 포토존 사업을 추진한다. 수산2리는 ‘바람도 쉬어가는 자연이 아름다운 힐링 마을’을 주제로 주민 쉼터 신축, 마을 회관 리모델링, 생태관광 탐방길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농산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을 올리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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