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숨진 군산 초등교사 휴대폰에 방대한 일기…SNS엔 ‘특정 교원’ 언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9-08 15:02
2023년 9월 8일 15시 02분
입력
2023-09-08 14:40
2023년 9월 8일 14시 40분
이혜원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의 장례식장에 놓인 화환. 뉴스1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상당한 분량의 일기 형태 메모 등이 발견됐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숨진 A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넘겨받아 극단적 선택 배경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에서는 방대한 양의 일기 형태 메모가 나왔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모든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2~3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도 복원한 결과 ‘학교의 특정 교원과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료 교사들도 A 교사가 특정 교원의 업무처리 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결재도 자주 반려됐다고 증언한 바 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유족 측은 고인의 사인을 ‘업무 과다’로 보고 있다”며 “특정 교원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고, 공문을 기안하면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업무상 갑질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경은 포렌식 결과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해당 학교장을 불러 A 교사와의 관계, 업무 강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 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 23분경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그 전날 “다리 위에 비상등이 켜진 승용차가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군산해경에 협조를 요청해 수색 26시간 만에 고인을 발견했다.
A 교사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는 자신을 자책하며 가족에게 작별 인사하는 글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및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음주도 의심했지만 환자 아닐까…” 벽 돌진한 차량 들여다보니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오동운, 편법증여 의혹에 “하나뿐인 딸 아파트 해준다는 소박한 생각”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김정은 또 국방공업기업소 방문…“핵무력 급속 강화” 지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