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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유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수천만원 챙긴 일당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3-09-06 13:45
2023년 9월 6일 13시 45분
입력
2023-09-06 11:16
2023년 9월 6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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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 유심을 개통, 범죄조직에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폰 판매업주 A씨(60대)와 폭력조직원 B씨(20대), 신분증 수거책 C씨(20대) 등 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전북 전주시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포유심 100여개를 개통,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 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분증을 잃어버렸는데 (본인) 명의로 유심이 개통돼 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 등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C씨는 유흥업소 등에서 손님이 분실한 신분증을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는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가입신청서를 위조, 대포유심 100여개를 개통했다. 지역 폭력 조직원 B씨는 불법 개통된 유심을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유심 1개당 17~18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고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당이 유심을 팔아 범죄조직으로부터 챙긴 부당이익은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신분증을 잃어버릴 경우 금융 피해는 물론 각종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다”며 “분실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등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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