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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먹으로 벽 ‘퍽퍽’ 자해 후…지나가는 차에 팔 ‘툭~’ 보험사기범 덜미
뉴스1
업데이트
2023-08-31 11:59
2023년 8월 31일 11시 59분
입력
2023-08-31 11:58
2023년 8월 31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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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JTBC ‘상암동클라스’ 갈무리)
지나가는 차에 의도적으로 신체 일부를 갖다 대 사고인 척 현금을 요구한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JTBC ‘상암동클라스’에서는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시의 한 길거리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JTBC ‘상암동클라스’ 갈무리)
영상에서 길을 걷던 한 남성은 갑자기 주먹으로 벽을 내리쳤다. 여러 번 거세게 주먹을 휘두르던 남성은 조금 걸은 뒤 이번에는 길가에 세워진 시설물에 자신의 손목 쪽을 반복해서 때렸다.
남성은 자신의 손을 유심히 살핀 후 몇 분 뒤 근처 길가에서 갑자기 마주 오는 차 백미러 쪽으로 손을 뻗었다. 손을 부딪친 남성은 손목을 움켜쥐고는 운전자를 골목으로 불러 치료비로 현금을 요구했다.
앞서 벽을 손으로 친 것은 자동차 보험 사기를 치려고 손목에 멍과 상처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동일한 방법으로 15차례나 일부러 사고를 내고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명목의 현금을 가로채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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