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서 탁도 기준치 초과 수돗물…“노후 관로서 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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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2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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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전남 여수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탁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학동과 무선, 율촌 등지에서 탁한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생수를 공급받는 등 5~6일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는 해당 아파트 관로에 물을 공급하는 죽림배수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탁도가 기준치인 0.5NTU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여름철 물 사용량이 급증해 노후 관로에 유속이 변하면서 각종 이물질이 떨어져 나와 탁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오는 2030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관로에 대해서는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며 “현재는 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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