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잔류하는 나라는 10개 국가다. 인도네시아 1600명, 포르투갈 800명, 방글라데시 720명, 폴란드 560명, 말레이시아 520명, 인도 400명, 이집트 360명, 에콰도르 320명, 아일랜드 240명, 몽골 200명이다.
앞서 정부와 조직위는 전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스카우트연맹단 회의에서 태풍 ‘카눈’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잼버리 행사를 새만금 영지에서 안전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새만금 영지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숙식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실시했고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총칭)’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돼 배정됐다”며 “전국에 흩어졌던 대원들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여를 위해 서울로 집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경찰은 교통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순찰차 251대, 경찰 오토바이 22대, 경찰 헬기 4대 등을 배치해 잼버리 영지에서 부안 IC까지 18㎞ 구간에 대한 버스 에스코트를 실시한다. 고속도로에서는 고속도로순찰대가 교통관리를 전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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