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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추진…흉악범죄 엄정 대응”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4 11:18
2023년 8월 4일 11시 18분
입력
2023-08-04 11:17
2023년 8월 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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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흉악범죄에 엄정한 대응 필요"
"헌재 사형제 존폐 결정과 무관하게 추진"
법무부는 4일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으로 계속되는 흉악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형법 제72조에는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받은 사람이 행상이 양호한 경우 무기형은 20년, 유기형은 형기 3분의1이 지난 후 가석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단, 유기수는 잔여 형기가 10년이 넘게 남았다면 가석방 대상에 선정될 수 없다.
이로 인해 장기 유기형을 선고 받은 이들보다 중한 형을 받은 무기수들이 오히려 더 빠르게 가석방 심사에 오르는 모순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돼 사실상의 제도 ‘폐지국’으로 여겨지고 있고, 무기수 대부분이 살인 등 흉악범이라는 점에서 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는 “미국 등과 같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사형제와 ‘병존’하여 시행하는 입법례 등을 참조해 헌법재판소의 사형제 존폐 결정과 무관하게 형법에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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