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36초 영상 제발 봐주세요” 운전자 애원…판사 “볼 시간 없다” 벌금 선고
뉴스1
업데이트
2023-08-01 11:55
2023년 8월 1일 11시 55분
입력
2023-08-01 11:53
2023년 8월 1일 11시 5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무단횡단 보행자와 부딪힌 차주가 판사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했는데 판사님은 블랙박스 볼 시간이 없다고 결국 안 보셨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쯤 대구시 달서구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A씨는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앞에서 차를 멈췄고, 신호가 끝난 뒤에도 혹시 모를 보행자가 있을까 우려돼 2초 뒤 출발했다. 이때 갑자기 차량 왼쪽 뒤편의 중앙분리봉을 넘어 무단횡단하던 한 보행자가 A씨 차에 부딪혔다.
경찰은 A씨에게 “차와 사람 사이의 사고는 무조건 차 잘못이다.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했다”며 범칙금을 부과했다. 결과를 납득할 수 없었던 A씨는 즉결심판을 청구했고, 판사는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A씨는 “판사도 억울하면 정식재판 가라고 한다. 블랙박스 한번 봐달라고 해도 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횡단보도 출발할 때마다 앞, 뒤, 옆 다 보는 버릇이 생겼다. 저희는 너무 억울해 정식재판으로 가고 싶다. 정식재판 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달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곧바로 정식재판 신청해라. 1분짜리 블랙박스 영상을 도저히 볼 시간이 없다는 판사가 정말 원망스러웠겠다. 꼭 무죄 받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상 길이가 1분도 안 된다. 36초다. 판사님, 즉결심판 받으러 오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스트레스받았겠나. 제발 1분만 봐주시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인민 호날두’ 한광성, 3년가량 北대사관 갇혀 홀로 훈련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주가조작 혐의’ 견미리 남편, 무죄 뒤집혔다…대법서 파기환송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카트 닿았다고 800만원 요구…“CCTV보니 전부터 절뚝”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