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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탑승 20여분 거부한 버스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 제기
뉴스1
입력
2023-07-25 10:56
2023년 7월 25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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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이 서울시와 시내버스업체 ‘신촌교통’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시내버스업자들이 서울시 지시를 받고 장애인 버스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장연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선 ‘버스탑승거부 사안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20일 유진우 활동가의 구속 영장 기각을 촉구하며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한 뒤 서초경찰서의 안내 하에 교대역 사거리의 740번 버스를 기다렸지만 20분 넘게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전기사는 탑승 거부 이유로 서울시 지시에 따른 업무 사항 때문이라고 답변했다”며 “오세훈 시장은 집회 이외에도 저희가 버스를 타는 것조차도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우리를 탄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이날 버스 탑승 거부 행위와 관련해 지난 21일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이름으로 인권위 진정을 접수 후 현재 조사관을 배정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버스 탑승 시위 때 박 대표의 경찰 연행 과정에서 비장애인 차량을 이용한 사실과 관련해서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안과 관련해선 고소 및 고발 등 법적 대응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전장연은 대학로 방면으로 이동하는 저상 버스를 타고 장애인 이동권 관련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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