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판다 같나요?”…검은 무늬 나타난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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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1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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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판다. 에버랜드 제공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판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생후 12일 차 모습을 공개했다. 쌍둥이 판다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의 동생들이다.

지난 20일 에버랜드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쌍둥이 판다의 최근 근황 사진을 올렸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아기판다를 안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아기판다를 안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측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는 태어날 당시와 비교해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 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에버랜드 측은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유와 모유를 섞은 영양식을 먹는 아기판다. 에버랜드 제공
분유와 모유를 섞은 영양식을 먹는 아기판다. 에버랜드 제공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는 상태다.

사육사의 손에 안겨있는 아기 판다. 에버랜드 제공
사육사의 손에 안겨있는 아기 판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측은 “쌍둥이 판다들 중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육을 하고 있다”며 식사 시간이 되면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면서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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