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1994년 끝으로 사라진 천연기념물 ‘황새’ 청주서 다시 힘찬 날갯짓
뉴스1
업데이트
2023-07-20 13:40
2023년 7월 20일 13시 40분
입력
2023-07-20 13:39
2023년 7월 20일 13시 3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황새 단계적 방사장에서 천연기념물 황새가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7.20/뉴스1
1994년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황새가 충북에서 다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청주시는 20일 오전 10시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황새 단계적 방사장에서 도내 처음으로 황새를 야생 방사했다.
이날 방사한 황새는 부모 황새인 ‘대청이’와 ‘호반이’, 자녀 황새인 ‘도순이’와 ‘아롱이’다.
‘대청이’와 ‘호반이’는 2011년생으로 문화재청의 전국방사 사업을 통해 2022년 9월 예산황새공원에서 청주시로 둥지를 옮겼다. 보호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보호를 받아 올해 4형제를 출산했다.
4형제의 이름은 시민의견을 통해 ‘오순이’, ‘도순이’, ‘아롱이’, ‘다롱이’로 지어졌다.
부모 황새와 함께 방사한 ‘도순이’와 ‘아롱이’는 건강상태와 발육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는 방사장에 남은 ‘오순이’와 ‘다롱이’를 위해 방사된 부모 황새가 방사장 인근에 터를 잡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남은 자녀 황새는 단계적 적응을 마친 뒤 2024년 방사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생활을 하는 황새는 번식하는 개체 간에도 거리를 두고 둥지를 트는 습성을 지녔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으나 1971년 음성군 생극면에서 번식하던 수컷이 죽고, 1994년 암컷마저 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
시는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문의면 괴곡리에 단계적 방사장을 조성해 농약 오염에 매우 취약한 황새들의 야생 방사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수해로 일정 연기 등이 논의됐지만, 방사장 시설 보수를 위해 기존 일정대로 추진했다”며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가 청주에 둥지를 틀고 정착할 수 있도록 서식지 조성과 환경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16세 미만 SNS 차단’ 호주가 옳았다? 관련 근거 나와
정근식 서울 교육감 “수능 절대평가 전환하고 2040학년도엔 폐지하자”
2028년 유엔해양총회 한국서 열린다…해양오염 등 논의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