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방류량 초당 6000t 확대…5시간만 2배 확대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5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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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수위 139m, 제한수위 1.5m 넘어
계획 홍수위까지는 5.5m가량 남아

충주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 138m를 넘어 만수위에 접근하면서 방류량도 초당 6000t으로 대폭 늘렸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충주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수문 6개에서 초당 6000t을 방류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수문 2개를 열어 초당 1000t을 방류한 충주댐은 13일 수문 6개를 모두 개방, 초당 1500t을 방류했고,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초당 3000t으로 방류량을 늘렸다.

충북 북부 등 댐 상류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는데다 주말 내내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방류량을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9.5m로 홍수기 제한수위 138m를 1.5m 넘어섰다. 계획 홍수위인 145m까지도 5.5m 남았다.

초당 물 유입량은 8146t으로 1만t을 넘어선 오전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방류량보다 많다.

충주댐 하류의 조정지댐은 이날 오전 방류량을 1만t으로 늘린데 이어 오전 11시를 기해 1만5000t으로 확대했다. 현재 조정지댐 수위는 64.2m로 계획홍수위 67.30m까지는 여유가 남아있다.

[충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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