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문화행사 연다

  • 동아일보

재개발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인천 중구 동인천역 북광장에 문화시설이 조성돼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북광장 일대에 공연과 전시 기능을 갖춘 문화시설을 11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북광장 일대는 노숙인 등의 음주와 흡연 등으로 경인전철 이용객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리는 무대와 소규모 전시도 가능한 공간을 갖춘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시설물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가 북광장 일대에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경인전철 이용객과 동인천역 주변 옛 도심인 중구와 동구 주민들이 문화예술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문화시설이 건립돼 공연 등이 열리면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는 인천항(내항)과 주변 옛 도심을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전면 재개발 사업을 착공하기 전까지만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인천역#북광장#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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