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놓고 3주 여행…170만원 관리비 폭탄, ‘평균의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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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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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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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에어컨을 켜두고 여행 갔다가 관리비 170만원을 폭탄 맞았다는 사연이 안타까움을 샀다.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주 동안 여행 갔다 왔는데 아파트 에어컨 안끄고 갔다가 X됐다”는 글이 공유됐다.

함께 공개한 6월분 관리비 명세서에는 173만9230원을 7월 5일까지 납부하라고 적혀 있다.

천장 중앙 냉난방 시스템(FCU)을 사용한다는 글쓴이는 “전체 환풍 장치 켜 놓는다는 게 전체 에어컨을 켜서 거실 포함 5곳을 18도로 맞춰놓고 나갔다.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사용한 양은 1만290kWh이었고, 평균 대비 2545% 많이 사용했다고 안내돼 있다.

전년도 동월(2022년 6월) 관리비는 18만8370원이었고, 지난달(2023년 5월)관리비는 12만4760원이었다.

누리꾼들은 안타까워 하면서 “내야지 어쩌나” “심지어 18도라니…24도 정도만 했어도” “저 정도면 위·아래·옆집도 시원했겠다” “한전 VIP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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