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폭락’ 라덕연 등 핵심 3인방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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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9일 0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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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1/뉴스1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1/뉴스1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을 촉발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H사 대표(42) 등 핵심 3인방의 첫 재판이 29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라 대표와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에 대한 1심 첫 재판을 연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세 사람을 자본시장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했다.

라 대표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기업 주가를 조종해 부당이익 7305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불법 투자자문업체를 차리고 고객 명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대리투자 후 수익을 정산해 주는 방법으로 1944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돈을 법인이나 음식점의 차명계좌로 지급받는 등 자금 세탁 의혹도 받고 있다.

주가조작 가담 의혹으로 구속된 시세조종 일당은 총 8명이며 이 중 6명이 기소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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