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추가 고발건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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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3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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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관위원회의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6.9. 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관위원회의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6.9.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시민단체로부터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으로부터 전날(12일) 고발장 2건을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고발 대상은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기존 수사대상 간부 4명에 더해 의혹이 제기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윤재현 전 세종상임위원 등 총 6명이다.

또다른 고발건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8명에 대한 것으로 이들 8명이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다는 혐의로 고발했다.

선관위는 현행법상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며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다가 지난 9일 입장을 바꿔 ‘자녀 특혜채용 의혹’ 부분에 대한 감사만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청은 경기 과천지역에 선관위가 위치한 만큼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배당했고 경찰은 총 14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현재 관련 자료와 고발장에 대해 살펴본 뒤, 소환 등 절차를 차례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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