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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양에 국내 첫 국제규격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생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6-13 03:00
2023년 6월 13일 03시 00분
입력
2023-06-13 03:00
2023년 6월 13일 03시 00분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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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억원 투입해 2026년까지 완공
중국-독일 이어 전 세계서 세번째
전지훈련장-대회 유치에 활용
이르면 2026년 충북 단양에 국내 첫 국제규격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이 조성된다.
단양군은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건립 사업이 충북도 재정투자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47억 원이 투입되는 이 경기장은 단성면 상방리 2만9000㎡에 건축면적 7200㎡ 규모로 들어서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규격 실내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실내 인라인 국제공인 경기장은 중국과 독일에만 있다.
충북 도내 24개 학교 인라인롤러 운동부와 충북도·청주시청은 물론 전국 실업팀의 사계절 훈련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과 각종 국내·국제 대회 유치에도 한몫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거나 훈련이 없을 때는 지역민들이 와서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활용된다.
군은 2018년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꾸린 뒤 3차례 충북도 재정투자심사를 거친 끝에 도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부군수가 이끄는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경기장 운영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형돈 군 체육팀장은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5년경 공사에 들어가 이듬해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단양이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메카로서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단양
#국제 규격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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