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최대 6시간30분…나들이 차량에 혼잡

5월 셋째 주 주말(20~21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20일) 528만대, 일요일(21일) 468만대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인 토요일 526만대, 일요일 461만대에 비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로 추정된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6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3시간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4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양양~남양주 3시간1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서해안선 매송~비봉, 발안~송악 ▲중부선 하남(분)~경기광주(분), 대소(분)~진천 구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경부선 북천안~남사진위, 판교(분)~대왕판교 ▲서울양양선 설악~화도, 덕소삼패~선동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5월은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태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제동 없이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약 3배 가량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공사는 강조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30분 간격으로 창문을 열거나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적극 이용해 적어도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