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무등산 가꾼 진재량 씨, ‘숲의 명예전당’ 헌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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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명예전당’은 산림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진다.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는 고인 중 ‘1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헌신적으로 심고 가꾼 자’ 등 임업 발전에 공이 큰 사람 가운데 선정한다.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현신규 박사, 임종국 조림가,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 최종현 SK그룹 회장 등 6명만이 헌정됐다. 숲의 명예전당은 경기 포천시 광릉수목원에 있다.

전남도는 60여 년간 무등산 숲을 가꾼 고(故) 진재량 씨가 국토 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헌정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인 진 씨는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주려면 숲을 만들고 가꿔야 한다”는 신조로 전남 화순과 담양 일대 무등산 자락에 총 667ha 규모의 숲을 만든 주인공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숲의 명예전당#올해 헌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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