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 나온 선배 말이 우습게 들려요” Y대 출신 직장인 푸념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4월 23일 15시 13분


코멘트
ⓒ News1 DB
ⓒ News1 DB
연세대 출신 직장인이 직장 선배의 출신 대학을 알고 난 뒤 존경심이 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큰일이다. 사수 대학을 알고 나서부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내 모 대기업 소속 A 씨는 “연세대 졸업하고 대학원 가기 싫어서 취업한 지 3개월 차인데 사수 대학이 상명대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솔직히 상명대를 무시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는데 대학생 때 상명대랑은 클래스가 달랐다고 생각한다. 뭔가 잘못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이어 “사수가 하는 말이 다 우습게 들리려고 하고 내가 이상한 거 알겠는데 그런데도 어쩔 수가 없다”며 “그냥 대학원 갔다가 다시 앞날을 생각하는 게 나으려나”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공대인데 사무실 근무가 맞아서 지금 일이 적성에 맞긴 하는데 존경심이 안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블라인드 회원들은 “상명대 나와서 대기업에 들어간 것이면 실력이 있는 사람이다. 사회 나오면 연봉이 능력이다”, “더 위 학벌이 보기에 이 글도 웃겨 보인다”, “군대는 어떻게 버텼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