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20km로 낮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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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초-상일초-오송유치원 등 4곳

서울 강동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제한속도 시속 20km를 알리는 LED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제한속도 시속 20km를 알리는 LED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구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30km에서 20km로 낮추는 ‘스쿨존 532’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연내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와 푸른숲어린이집, 상일동 상일초교, 천호동 오송유치원 등 4곳 주변 스쿨존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30km에서 20km로 낮출 방침이다. 구는 앞서 2021년에 스쿨존 1곳(암사2동 예슬유치원), 지난해 스쿨존 2곳(길동 길동초교, 천동초교)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에서 20km로 낮췄다.

구는 ‘스쿨존 532’ 사업 지역의 경우 일부 도로를 보도와 유사하게 포장하고 안전표지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보행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또 관내 스쿨존 구역을 대폭 늘리고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동시에 △스마트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 △옐로카펫(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에 노란색으로 조성) 등을 스쿨존에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안전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에선 서행하고, 주정차를 하지 않는 등 안전 운전과 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서울 강동구#어린이보호구역#제한속도 20km#스쿨존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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