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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병역비리’ 조재성 징역 1년 구형…“배구 선수 생활 끝났다 생각”
뉴스1
업데이트
2023-04-19 10:48
2023년 4월 19일 10시 48분
입력
2023-04-19 10:47
2023년 4월 1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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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 조재성(28)이 남부지법에 출석한 모습. 뉴스1
검찰이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 조재성(28)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19일 오전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병역법 위반을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으나 자백한 점을 고려해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은색 양복과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재판에 출석한 조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조씨의 변호인은 “수사가 개시되자마자 바로 구단과 언론에 알리는 등 반성 자세를 보였으며 가족을 지키려고 범행에 이른 경위를 살펴봐달라”면서 “입영을 연기할 의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면제·면탈 의사를 갖고 그런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가 끝까지 그런 마음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범행 중에도 여러 번 중단 의사를 밝혔다”며 “조씨가 곧 입대할 예정이며 상당 기간 반성한 점을 종합해달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모두 다 제 잘못이고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씨는 재판을 마친 후 ‘향후 선수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년 구형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주시는대로 잘 하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너무 죄송하며 평생 사죄하고 살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차량에 탑승했다.
조씨는 2014년 10월 첫 신체검사 당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8년에는 피부 질환(건선)을 사유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아 입영을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2020년 12월 병역브로커 구모씨에게 5000만원을 건네고 병역 면탈 방법을 상담받은 뒤 가짜 뇌전증을 진단받는 수법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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