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8일부터 ‘2023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월계 벚꽃음악회’ 관람 예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8일 오후 4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으로 노원구 월계동 염광고 야외무대에서 월계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이후 상·하반기 총 8회에 걸쳐 노원구 곳곳의 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공연을 연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순회형 공연 사업이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질 높은 클래식 음악을 일상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공연에선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진행된다. 총 48인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곡을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외에도 유리상자와 아이비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무료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총 400명을 신청받는데, 신청은 이달 28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노원문화재단(02-2289-3426)에 전화하면 노원구민에 한해 선착순으로 1인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월계 벚꽃음악회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