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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 산불 8시간 52분 만에 주불 진화…산림 15ha 소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9 08:18
2023년 3월 19일 08시 18분
입력
2023-03-19 07:50
2023년 3월 19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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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발생한 강원 평창 진부면 신기리 산불 진화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3.18
지난 1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산림 15㏊를 태우고 약 9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19일 일출(오전 6시31분)과 동시에 헬기와 진화자원을 투입해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쯤 산림당국은 장비 32대와 진화대원 등 364명을 동원해 주불을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15㏊가 탄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인접지역 신기리 주민 7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8일 오후 4 38분경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2, 지자체 1, 소방 1), 산불진화장비 25대(지휘차 2, 진화차 6, 소방차 17), 산불진화대원 144명(공중진화대 10,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7, 산불예방진화대 43, 공무원 30, 소방 44)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3.3.18
산불은 전날인 18일 오후 4시38분쯤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인력 33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고 일몰 후 철수했다.
야간 산불 진화 체제에 돌입한 산림당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239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해 산불과 사투를 벌였다.
산림당국은 화목보일러 재처리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해 관련법에 따라 산불 가해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평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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