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프랑스·네덜란드·독일과 이민정책 협력체계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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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5일 10시 06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관련 이민 선진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3.3.7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관련 이민 선진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3.3.7 뉴스1
출입국·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이민 정책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5일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은 현재 유럽 경제와 정치를 선도하는 나라들로 이민·이주정책을 국가발전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이민정책 최고책임자들이 이민정책의 성취와 장점뿐 아니라 실패 사례와 원인, 정책 설명 및 공감 얻기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특히 딜란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네덜란드 법무안전부 장관은 네덜란드로 이주한 난민 1세로서의 경험과 이민·이주정책 추진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가감없이 말해주어 의미있는 회담이 됐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출입국·이민 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려는 이유를 묻는 이들의 질문에 “이민·이주정책을 완벽하게 성공한 나라는 없지만 앞으로 체계적인 이민·이주정책 없이 국가 운영에 성공할 수 있는 나라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이민정책 및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교환하고 실무자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8박9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국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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