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보유 여성 2500명에 구직지원금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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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시행
1인 최대 90만 원 구직지원금

서울시가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 40대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는 2021년 9월 시범 운영한 ‘우먼업 인턴십’을 확대한 것이다. 서울에 사는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에게 △구직지원금 △인턴십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의 경력 보유(경력 단절) 여성은 약 24만 명이며, 이 가운데 약 85%(20만5000명)가 3040이다.

시는 우선 경력 보유 여성 2500명에게 구직지원금 월 30만 원을 3개월간 지원한다. 구직지원금을 받는 기간 동안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27곳에서 ‘여성 미래 일자리 직업훈련’ 교육 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100명에겐 3개월간 인턴십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재택근무형, 시간제 일자리 등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를 보다 다양하게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인턴십 종료 후 기업에 3개월간 월 10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며 고용을 유도한다.

구직지원금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여성인력개발기관에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 또는 전화(1660-3040)로 문의하면 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재취업#구직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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