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저출생 정책’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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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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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저출생 정책에 대해 “한두개라도 실수요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서울시 저출생 담당자들에게 직접 주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비슷비슷한 중복성 정책, 너무 세분화됐거나 지원이 미미해 실효성 없는 정책은 과감히 합치거나 던지자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아이 중심 서울’을 만들기 위해선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몇 가지 의미 있는 정책이 있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지체하지 않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오 시장이 “저출생 해결에 가능한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어린이청 신설 등을 언급하며 “과거라면 주저했을 모든 파격적인 방안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 감소한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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