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서 떨어져 튄 쇠철판에 뒤차 앞유리 뚫려…30대 부상

  • 뉴시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쇠철판이 떨어져 뒤에서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강남 부근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쇠철판에 부딪쳐 앞유리가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인 운전자 이모(39)씨는 날아든 쇠철판에 머리 윗부분을 부딪쳐 잠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주변에 달리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날아온 철판의 크기는 가로 약 60㎝, 세로 약 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을 차린 이씨가 지구대로 가 신고를 했지만, 사고 발생 한달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가재 차주를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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