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20명 확진, 2주전 1.6만명↓…코로나 재감염률 22.8%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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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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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2만392명, 해외유입 2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19만706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2주일 전(18일) 3만6982명보다는 1만6472명(44.6%) 감소했고, 1주 전(25일) 확진자 1만9527명보다는 893명(4.5%) 늘었다. 하루 전(31일) 1만9629명보다는 791명(4%) 증가했다.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21일 8만8152명 이후 5주 연속 감소 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2주 전인 지난 18일(3만6892명)과 비교하면 1만6562명(44.7%) 줄어 여전히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8명이며, 그중 9명(32.1%)은 중국발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차츰 줄어 9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359명으로 전날 387명보다 28명 감소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26~2월 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21명으로 이전 주(1월 18~25일) 평균 459명보다 38명 감소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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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486명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26명, 70대 11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1명, 10대 1명이다. 60세 이상 사망자가 39명으로 전체 92.8%를 차지했다. 누적 치명률은 144일째 0.11%다.

정부는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인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월요일(1월30일 0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돼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치명률이 0.08%로(1월 2주)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3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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