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활시설 ‘인천내일을여는집’은 26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 쉼터 입소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이 모은 성금 254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2008년 “도움만 받아서 미안하다”는 쪽방촌 주민의 말에 기부를 제안했다.
2008년부터 15년째 성금을 전달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2250만 원으로 늘었다.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 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쪽방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