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여성도 민방위 훈련” 정치권 논의에 시민들 ‘갑론을박’
뉴시스
입력
2023-01-25 14:47
2023년 1월 25일 14시 4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정치권에서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1호 법안으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현재 남성 중심 민방위 훈련 기본 대상에 여성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민방위 훈련은 전시 상황이나 국가적 재난 등이 일어났을 때 방호나 구조 및 복구 활동 등 후방 지원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징집령에 의해 유사시 사격 등 전투 임무에 필요한 기술을 훈련하는 예비군 훈련과는 성격이 다르다.
심폐소생술(CPR)이나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응급조치, 산업 재해 방지 교육, 화생방 대비 교육, 교통안전, 소방안전교육 등이 대표적인 훈련 내용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민방위기본법은 민방위대 대원을 “20세가 되는 해의 1월1일부터 40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까지의 대한민국 국민 남성(현역·예비역 군인, 경찰공무원 등 제외)”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 기간은 연 10일, 50시간 이내이다.
여성은 민방위 훈련이 의무가 아니며 지원만 가능하다. 하지만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된다면 여성은 의무적으로 민방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시민들 사이에선 이 같은 ‘여성 민방위 훈련’ 공약이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0·30대 남성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반발 목소리가 나온다.
30대 여성 김모씨는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말해도 토론회나 공청회 등도 없이 입법화하려는 모습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특히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발언을 한 것은 그저 남성 표심을 잡기 위해 여성을 이용하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현만(66)씨도 “그저 표를 얻기 위해 던지는 정치인의 발언으로 여태까지 수많은 갈등과 혐오 등 사회적 비용만 커져 왔다”며 “이번에도 그저 남녀 갈등을 이용하려는 정치인의 술수로 보여 안타깝다”고 전했다.
현재 부실한 민방위 시스템을 손보는 것이 먼저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사실 민방위 훈련 가면 그저 출석 체크하고 훈련도 대충한다”며 “종국적으로는 여성도 민방위 훈련부터 해서 점차 군에 진입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아직은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서울 소재 대학 예비군연대에서 일하고 있는 40대 전모씨도 “민방위 훈련 담당 인력도 부족해 부실 훈련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 인력과 예산 등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먼저인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인구 감소로 커진 안보 공백과 고조되는 북한 핵 위협에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여성의 민방위 훈련은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지난해 민방위 훈련까지 모두 마쳤다는 직장인 최모(40)씨는 “북한 핵 위협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듯이 결국 자기 몸은 자신이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성 민방위 훈련에 찬성한다는 20대 여성 김민지(23)씨는 “이번 발의안에 CPR이나 제세동기 사용법 등 여러 안전 재난 관련 교육도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며 “단순히 남녀 갈등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측면에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6세 아들 손잡고 정상회담장 누빈 머스크…“미쳤다” “귀엽네” 시끌
2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3
72억 오세훈, 시도지사 후보 재산 1위… 김용남 10년새 101억 늘어
4
박정수, 손녀 위해 44만원 통 큰 결제…“째째한 할머니 아냐”
5
삼성, 파업 대비 반도체생산 조절 나서… “최대 100조 피해 예상”
6
프로게이머 ‘직업병’ 어깨-허리 통증… 한의치료로 다스린다
7
트럼프, 못먹는 술까지 ‘꿀꺽’…시진핑 만찬서 ‘경의 표시’ 애썼다
8
축적된 데이터로… 테슬라 자율주행, 인파 가득 연무장길도 척척
9
10만원 넘는 도수치료, 7월부터 4만원대로 묶는다
10
치실은 양치 전? 후?… 치간칫솔은 누가 써야 할까 [건강팩트체크]
1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2
삼전 노조 “성과급 제도화, 대표이사가 내일까지 답하라”
3
침체와도 ‘영업익 15% 성과급’ 못박자는 노조… 파업 위기감 커져
4
삼성, 파업 대비 반도체생산 조절 나서… “최대 100조 피해 예상”
5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6
주진우 “정원오 폭행 피해자, 5·18 언쟁 없었고 사과 못받았다고 해”
7
홍준표 “나도 수사때 담배·소주 권했다…박상용 징계, 부끄러운 결정”
8
韓, 전작권 조기전환 구상에… 美 “일정 쫓겨 추진땐 잠 못들것”
9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10
장동혁, 與 향해 폭언…“똥싸고 뭉개고 찍어 먹으려 자빠졌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6세 아들 손잡고 정상회담장 누빈 머스크…“미쳤다” “귀엽네” 시끌
2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3
72억 오세훈, 시도지사 후보 재산 1위… 김용남 10년새 101억 늘어
4
박정수, 손녀 위해 44만원 통 큰 결제…“째째한 할머니 아냐”
5
삼성, 파업 대비 반도체생산 조절 나서… “최대 100조 피해 예상”
6
프로게이머 ‘직업병’ 어깨-허리 통증… 한의치료로 다스린다
7
트럼프, 못먹는 술까지 ‘꿀꺽’…시진핑 만찬서 ‘경의 표시’ 애썼다
8
축적된 데이터로… 테슬라 자율주행, 인파 가득 연무장길도 척척
9
10만원 넘는 도수치료, 7월부터 4만원대로 묶는다
10
치실은 양치 전? 후?… 치간칫솔은 누가 써야 할까 [건강팩트체크]
1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2
삼전 노조 “성과급 제도화, 대표이사가 내일까지 답하라”
3
침체와도 ‘영업익 15% 성과급’ 못박자는 노조… 파업 위기감 커져
4
삼성, 파업 대비 반도체생산 조절 나서… “최대 100조 피해 예상”
5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6
주진우 “정원오 폭행 피해자, 5·18 언쟁 없었고 사과 못받았다고 해”
7
홍준표 “나도 수사때 담배·소주 권했다…박상용 징계, 부끄러운 결정”
8
韓, 전작권 조기전환 구상에… 美 “일정 쫓겨 추진땐 잠 못들것”
9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10
장동혁, 與 향해 폭언…“똥싸고 뭉개고 찍어 먹으려 자빠졌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李 “박정희의 새마을운동,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용”
해발 1100m서 며칠째 떠돌던 흰 강아지…부부 품에서 ‘두부’가 됐다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