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목요일 새벽부터 서울 최대 7cm 눈 예보…출·퇴근길 비상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25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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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눈이 내리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26일 새벽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가 제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내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5일 오후 11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가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에 시는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에서 9시30분까지로, 퇴근 집중배차 시간은 평소 오후 6~8시에서 8시30분까지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 전진배치 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905명과 제설장비 1394대를 투입하는 등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영하권의 강추위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도로결빙에 대비하여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출근길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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