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퇴근길 1㎝ 미만 눈 예보…서울시, 내일 제설 비상근무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18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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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2.21/뉴스1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2.21/뉴스1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0시 사이 서울에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비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해쪽의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1140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투입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눈 예보에 따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이번 눈이 내린 후 20일 새벽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결빙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이후 기온이 다시 낮아져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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